이유비, 안하무인+이기적 악녀..김순옥 만나 인생캐 빙의 (7인의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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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유비가 이중적인 캐릭터의 간극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탄탄하게 채웠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는 모네(이유비 분)가 다미(정라엘 분)를 이용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7인의 탈출'의 시작을 알리는 사건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포문을 연 이유비는 역대급 캐릭터로 돌아왔음을 단번에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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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배우 이유비가 이중적인 캐릭터의 간극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탄탄하게 채웠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는 모네(이유비 분)가 다미(정라엘 분)를 이용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네는 학생들 사이에서 능숙한 춤을 선보이며 환호를 이끌어 교내 스타다운 모습을 확인시켰다. 여기에 친구들에게 아낌없이 베풀고 뷰티 조언을 해주며 원만한 교우관계를 맺고 있어 또래의 워너비임을 보여줬다.
그러나 학교 일진 무리가 주도한 커닝 페이퍼의 최종 목적지가 실은 모네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더군다나 모네는 자신의 대학 진학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은 물론, 눈에 거슬리는 다미를 손쓰겠다는 의지와 함께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어 소름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모네는 일진 무리의 도움으로 다미에게 자연스레 접근했고 둘만의 추억을 쌓아나가 어떤 계략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더불어 비싼 명품숍에 다미를 데려간 모네는 자신과 같은 방울 모자를 선물하며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이유비는 사랑스러운 모습과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라면 한없이 이기적이고 안하무인 한 태도를 보이는 모네의 간극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이입을 끌어올렸다. 특히 이중적인 인물의 면면을 디테일한 표정 변화로 이해시키며 캐릭터에 설득력을 높였다.
또한 '7인의 탈출'의 시작을 알리는 사건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포문을 연 이유비는 역대급 캐릭터로 돌아왔음을 단번에 증명했다. 무엇보다 매 장면 반전을 거듭하는 얼굴은 드라마 전개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한편, 이유비가 주연인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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