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항 컨테이너선 국제 정기항로 가동···북방교역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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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의 숙원 사업이던 동해항 컨테이너선 국제 정기항로가 개설돼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간다.
16일 동해시에 따르면 17일 오전 동영해운의 전용 컨테이너 선박(Xiang Ren)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부터 동해항에 입항하면서 국제 정기항로의 첫발을 내디뎠다.
전용 컨테이너선이 정식 취항하게 됨에 따라 동해항을 통해 우드펠릿, 이탄, 조사료, 수산물 등을 본격 수입하게 되고, 중고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화장품 등 생필품을 수출하는 정기적인 루트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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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항과 경쟁 예상
강원 동해시의 숙원 사업이던 동해항 컨테이너선 국제 정기항로가 개설돼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간다.
16일 동해시에 따르면 17일 오전 동영해운의 전용 컨테이너 선박(Xiang Ren)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부터 동해항에 입항하면서 국제 정기항로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취항하는 선박은 8000t급(DWT) 규모로 최대 적재량 700TEU, 길이 약 121m의 전용 컨테이너선이다.
첫 취항 이후 약 2개월간은 월 3∼4항차 시험 운항하고 11월부터는 정해진 일정에 맞게 주 1항차를 블라디보스토크항에서 동해항, 부산항으로 오가는 경로로 운항한다.
전용 컨테이너선이 정식 취항하게 됨에 따라 동해항을 통해 우드펠릿, 이탄, 조사료, 수산물 등을 본격 수입하게 되고, 중고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화장품 등 생필품을 수출하는 정기적인 루트가 마련됐다.
현재 동해항에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운항하는 카페리가 운항하고 있다.
심규언 시장은 “시의 숙원 사업이던 동해항 컨테이너선 취항을 통해 환동해권 글로벌 복합물류 거점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이를 계기로 강원특별자치도의 대표 해상 관문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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