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전처 17억 빚 때문 금주? "정신과 약 힘들어"[그리구라]

김나연 기자 2023. 9. 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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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금주 이유를 밝혔다.

15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왕년에 소주 3병 까던 구라가 술을 끊게 된 이유는 집안의 XX때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그리는 곱창을 먹으며 "여기에 소주 한잔하면 너무 맛있겠다"고 했고, 김구라 또한 공감했다.

이에 김구라는 "내가 옛날에는 그래도 소주 세 병씩 마셨다. 근데 집안의 우환 때문에 안 마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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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방송인 김구라가 금주 이유를 밝혔다.

15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왕년에 소주 3병 까던 구라가 술을 끊게 된 이유는 집안의 XX때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그리는 곱창을 먹으며 "여기에 소주 한잔하면 너무 맛있겠다"고 했고, 김구라 또한 공감했다. 제작진은 그리에게 "술은 아버지한테 배웠냐"고 물었고, 그리는 "제가 성인 되고 나서 아빠가 술을 안 마시기 시작했다. 술은 밖에서 배웠다. 아는 형한테 배웠다"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내가 옛날에는 그래도 소주 세 병씩 마셨다. 근데 집안의 우환 때문에 안 마시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집안의 우환 때문에 신경정신과 약을 먹는데 술에서 모티브를 따왔기 때문에 복용시 술을 먹은 효과를 주는 거다. 약 먹고 술도 먹으면 다음 날 몸이 너무 힘들다. 그래서 술을 끊게 된다"며 "제가 일이 있으면 전날 절대 술을 안 먹는다. 며칠 전에 11일 연속 촬영을 했고, 옛날에는 17일 연속 촬영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30년을 버틴 것"이라면서도 "근데 이제는 힘들어서 못 하겠다. 옛날에 돈 벌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했는데 요즘은 너무 힘들더라"라고 고개를 저었다.

한편 김구라는 2015년 연대보증으로 인한 채무 문제로 전처와 이혼했다. 그는 전처의 빚이 17억 원까지 늘어났고, 이로 인해 공황장애가 찾아왔다고 고백한 바 있다. 김구라는 전처와 2015년 결혼 18년 만에 이혼했고, 2020년 띠동갑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해 늦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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