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천 고립 노인 1명 구조'…부산 호우 피해 신고 7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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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는 16일 오후 2시30분 기준 소방에 호우 관련 75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3분께 금정구 구서동 온천천의 수위가 차오르면서 노인 1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이 구조했다.
낮 12시3분께는 출입 통제 중인 부곡동 온천천에 한 남성이 난간을 넘어 출입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이 수색했으나 빠져나온 것이 확인 돼 수색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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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상아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16일 오후 2시30분 기준 소방에 호우 관련 75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3분께 금정구 구서동 온천천의 수위가 차오르면서 노인 1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이 구조했다.
낮 12시3분께는 출입 통제 중인 부곡동 온천천에 한 남성이 난간을 넘어 출입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이 수색했으나 빠져나온 것이 확인 돼 수색 종료됐다.
또 낮 12시53분께는 금사동 새마을금고의 지하주차장이 침수 돼 소방이 배수지원했다.
이외 도로가 침수되거나 하수구가 역류하는 등 침수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 관계자는 "예비 출동대 및 긴급출동 대기조를 운영하고, 상황전파를 철저히 하는 등 긴급 대응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10분을 기해 부산에 호우경보를 내린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17일까지 부산 지역 예상 강수량은 50~150㎜다.
호우경보는 3시간 누적강우량이 90㎜ 이상으로 예상되거나, 12시간 누적강우량이 18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ivor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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