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집 애는 빨리 큰다더니…정동원·갈소원·추사랑, ★들의 '폭풍성장' [MD이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남의 집 애는 빨리 큰다'라는 말은 스타들도 예외가 아니다. 오히려 어린 시절부터 봐왔기에 더욱 놀랍기만 하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폭풍성장'한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가수 정동원(16)은 2007년 3월 19일 생으로, 지난 2019년 12월 싱글 앨범 '미라클(miracle)'로 데뷔했다. 이듬해 정동원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5위를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정동원은 초등학교에 재학 중으로, '트로트 병아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루하루 '폭풍성장'을 거듭하던 정동원은 지난 3월 선화예술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공연예술학교에 입학, 어엿한 고등학생이 됐다.
정동원의 고등학교 입학식을 앞두고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학교는 가수의 사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졸업식과 마찬가지로 왕자님 호칭과 연두색 의복 착용 등은 절대 불가함을 알려드린다"라고 공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동원은 16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 3년 만에 출연해 폭풍성장한 모습을 자랑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불후의 명곡' 녹화에서 정동원은 키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지금 174cm 정도 되는 거 같다"며 "중학교 3학년 때 쭉 컸다가 지금은 정체기다"라고 답했다.
이어 군대 가면 키가 큰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군대를 빨리 갈 수 있으면"이라며 "이제 군대가 얼마 안 남았다. 빨리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MC 이찬원은 "동원 군이 초등학교 때부터 봤는데 진짜 많이 컸다"며 당시 키를 물었고 정동원은 148cm였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배우 갈소원(17)은 2006년 8월 14일 생이다. 7살에 연기를 시작해 230:1 경쟁률을 뚫고 첫 오디션부터 주연을 꿰차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이예승 역을 맡았다. 깜찍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큰 사랑을 받은 갈소원은 '7번방의 선물'이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단번에 '천만배우', '스타아역'에 등극했다.
벌써 11년이 지난 2023년, 갈소원은 어엿한 12년 차 배우로 성장했다. 지난 7월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서는 "운동선수로 전향한 건 아니다. 운동하는걸 너무 좋아한다. 제주도에 있는 한림고등학교에 재학 중인데 넷볼 동아리가 있다"며 금메달리스트가 된 근황도 전했다.
넷볼은 바스켓에 공을 넣어 득점하는 농구와 비슷한 경기. 갈소원은 넷볼 도민체전에 출전, 슈터로 활약해 12대 1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여기에 갈소원은 "내가 12골 중에 7골을 넣었다"며 깜찍한 자랑도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갈소원은 '전교 1등'까지 차지한 엄친딸 면모도 드러냈다. 갈소원은 "전 과목은 1등을 한건 아니다. 내가 과학을 좋아하는데 작년에 1학기 동안 과학 전교 1등을 했다"라고 겸손히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달 23일에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폭풍성장'을 증명하듯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갈소원은 블랙 의상에 단정하게 묶어 넘긴 머리, 아련하면서도 감성적인 눈빛으로 차분하고 성숙한 매력을 드러냈다. 내추럴한 헤어와 가벼운 니트 소재의 크림색 티셔츠 스타일링을 하고 환히 웃는 모습은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의 딸 추사랑(11)도 최근 훌쩍 자라 모델 지망생으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추사랑은 2011년 10월 24일 생으로, 지난 2013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에서 추성훈은 김남일이 "나는 사랑이가 5학년밖에 안 됐다는 게 신기하다"며 "몇 년 생이지?"라고 묻자 딸 자랑에 나섰다.
추성훈은 "11년생. 올해 12살이야"라며 추사랑의 최근 사진을 보여줬고, 이를 본 김동준은 "유전자 자체가 길쭉길쭉하네", 김남일은 "키가 커서 5학년으론 안 보여"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러자 추성훈은 "팔다리가 길어서 옷태가 좋아"라고 딸바보 면모를 드러내며 "모델 쪽으로 이제 자기도 슬슬"이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남일은 "시키려고?"라고 물었고, 추성훈은 "몰라 몰라. 아직 몰라. 아직 아무것도 결정한 것 없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11살이 된 추사랑을 직접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지난 10일 공개된 예고편에서 추사랑은 "안녕하세요. 추사랑입니다. 11살입니다"라고 자기소개를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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