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16강→다시 진출전으로...韓 남자 테니스, 데이비스컵 8강 진출 실패

권수연 기자 2023. 9. 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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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테니스가 결국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세르비아가 스페인을 3-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앞서 맨 첫 경기에서 노박 조코비치(1위)가 빠진 세르비아에 0-3으로 패했고, 체코에도 무득세트로 패배하며 사실상 8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이었다.

한국은 이제 다시 파이널스 진출전을 통과해야 이듬해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복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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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테니스 권순우ⓒ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가 결국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세르비아가 스페인을 3-0으로 제압했다.

지난 주 US오픈에서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조코비치가 2단식에 나와 스페인의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25위)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C조 1, 2위는 세르비아와 체코(이상 2승)가 차지했다. 한국과 스페인은 나란히 2패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는 세계 16강이 모여 4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테니스 월드컵'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세계 16강 무대에 올랐다.

한국은 앞서 맨 첫 경기에서 노박 조코비치(1위)가 빠진 세르비아에 0-3으로 패했고, 체코에도 무득세트로 패배하며 사실상 8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이었다. 

만일 스페인이 이 날 세르비아를 꺾었다면 17일 열리는 한국-스페인 전에서 한국이 승리한다는 가정의 실낱같은 희망도 남아있었다. 그러나 세르비아가 완승하며 8강 진출의 꿈은 무산됐다.

한국은 이제 다시 파이널스 진출전을 통과해야 이듬해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복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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