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이엔씨, 독자기술로 개발한 '수소가스 제어시스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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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전문기업 ㈜삼정이엔씨가 수소가스 제어시스템(H2 Control System)을 새로 선보여 기대를 모은다.
삼정이엔씨가 지난 13~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 2023'에 참가해 '수소 냉각기'(H2 Chiller)와 함께 독자적인 기술로 올해 개발한 수소가스 제어시스템을 전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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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섭 대표 "R&D, 특허 강화로 기술 고도화로 수소산업 시장 선도할 것"
수소 전문기업 ㈜삼정이엔씨가 수소가스 제어시스템(H2 Control System)을 새로 선보여 기대를 모은다.
삼정이엔씨가 지난 13~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 2023'에 참가해 '수소 냉각기'(H2 Chiller)와 함께 독자적인 기술로 올해 개발한 수소가스 제어시스템을 전면 공개했다. 수소가스 제어시스템은 수소 생산, 저장, 이송, 활용 등 수소산업 전 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핵심 설비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정이엔씨의 기술력이 주목 받는 것은 기존 수소 냉각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충전소용 초고압 수소가스 제어시스템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구성품 설계부터 설치, 상업 운전까지 안전한 수소가스 활용을 위한 종합 시스템을 선보였다.
수소충전소는 700Bar~850Bar의 초고압 수소가스 압력을 사용해 수소가스 제어판넬을 구성하는 부품 신뢰성과 안전성이 최대 화두다. 삼정이엔씨는 수소가스 누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술 개발과 부품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토록 국산화했다.
정호연 삼정이엔씨 기술연구소장은 "기존 수소가스 제어판넬의 경우 고질적인 가스 누출 포인트, 복잡한 배관회로, 폐쇄적 유지보수 공간, 중복된 부품사용, 비대한 설치공간, 부품 수입의존 등 여러 문제점이 있다. 삼정이엔씨는 기술력으로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면서 "특히 신기술로 개발된 블록 헤더(Block Header) 부품을 수소가스 제어시스템에 적용해 가스 누출 포인트율을 80% 이상 감소시켜 제어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 수소가스 제어 판넬시스템은 수입 부속품에 약 85% 이상 의존한다. 이번에 공개한 수소가스 제어시스템은 약 65% 이상의 국산화 제품으로 구성해 수입 대체 효과가 뛰어나다"며 "기술 혁신을 통해 피팅류 46%, 부품 19%, 밴딩 67%의 부품사용을 줄여 구성 효율성도 높였다. 이를 통해 수소가스 제어시스템의 설치면적 또한 31%로 축소해 수소충전소 내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성능면에서도 우수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김승섭 대표는 "수소 전문기업으로 R&D에 많은 투자를 하고,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최초 수소 냉각기 국산화 비율 87% 달성, 수소 냉각기 에너지 절감 32%, 설치면적 축소 49% 달성 등 국내 수소산업에서 괄목한만한 성과를 얻었다"면서 "국가 수소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사)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 회원사인 삼정이엔씨는 1993년 설립해 산업용 냉각장비 3만7000대 이상을 국내외로 공급했다. 여주 휴게소를 시작으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소충전소 구축참여와 세계 최초로 국회에 설치된 규제 샌드박스 1호 사업인 국회의사당 수소충전소 등 154곳에 수소충전소 수소 냉각기를 납품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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