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월드컵서 프랑스·미국 등과 한 조…변성환 감독 “후회 없는 대회 치르고 싶다”

강동훈 2023. 9. 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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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는 대회를 치르고 싶다."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국제축구연맹(FIFA) 하우스에서 열린 2023년 인도네시아 U-17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프랑스, 부르키나파소, 미국과 함께 E조에 속했다.

2023년 인도네시아 U-17 월드컵은 오는 11월 10일에 개막한다.

대륙별 지역 예선을 통과한 24개국이 참가하는 2023년 인도네시아 U-17 월드컵은 총 52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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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후회 없는 대회를 치르고 싶다.”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국제축구연맹(FIFA) 하우스에서 열린 2023년 인도네시아 U-17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프랑스, 부르키나파소, 미국과 함께 E조에 속했다.

2023년 인도네시아 U-17 월드컵은 오는 11월 10일에 개막한다. 원래 2021년에 개최되어야 했지만,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년 연기됐다. 개최지도 페루였다가 이상 기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잇달아 겹쳐 박탈되면서 변경됐다.

대륙별 지역 예선을 통과한 24개국이 참가하는 2023년 인도네시아 U-17 월드컵은 총 52경기가 펼쳐진다. 조별리그에서 각 조 1, 2위에 오른 12개국은 16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에 오른 6개국 중 가장 성적이 좋은 4개국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U-17 축구대표팀은 1차전 미국(11월 12일), 2차전 프랑스(15일), 3차전 부르키나파소(18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경기 장소는 1, 2차전은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3차전은 반둥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이다. 킥오프 시간은 모두 오후 9시다.

변성환 감독은 “조 추첨식을 보면서 대회가 가까이 다가온 만큼 설렘을 느꼈다. 본선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어느 팀이 약팀이고, 강팀인지 예측하는 건 의미가 없다”며 “이미 분석을 진행하고 있었고 조별리그를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첫 경기에 중점을 두고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8월에 국내에서 짧은 훈련을 진행하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때마침 조별리그 1, 2차전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치르게 되어 행운이 따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향후 계획에 대해 변 감독은 “16일부터 25일까지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흘간 소집훈련을 진행한다. 오는 10월에는 해외에서 열리는 친선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면서도 “주요 선수들이 계속해서 부상을 당해 완전한 전력으로 훈련을 진행하지 못해서 아쉽다. 새롭게 합류하는 선수들이 팀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끝으로 변 감독은 “후회 없는 대회를 치르고 싶다”며 “선수들이 대회를 통해 발전하고, 대회를 마칠 때 팀의 모든 구성원이 ‘행복한 대회였다’고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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