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슈퍼맨' 하워드, 골든스테이트와 입단 테스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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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가 골든스테이트와 만난다.
16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드와이트 하워드가 만난다. 다음 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입단 테스트를 할 예정이고, 스티브 커 감독과 마이크 던리비 단장과의 만남도 예정됐다"라고 전했다.
하워드의 골든스테이트 합류는 커 감독의 결정에 전적으로 달려있다.
과연 커 감독이 하워드에 대해 어떤 선택을 할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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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하워드가 골든스테이트와 만난다.
16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드와이트 하워드가 만난다. 다음 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입단 테스트를 할 예정이고, 스티브 커 감독과 마이크 던리비 단장과의 만남도 예정됐다"라고 전했다.
하워드는 NBA 팬이면 모두가 알만한 슈퍼스타다. 2004년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올랜도 매직에 지명된 후 하워드는 NBA를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 잡았다. 올랜도 시절 압도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팀을 파이널 무대로 이끌었고 평균 20점 이상을 기록하는 시즌도 4번이나 될 정도로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친정팀 올랜도를 떠나자, 하워드의 내리막이 시작됐다.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레이커스에서는 빅4로 불리며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지만,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시즌을 끝냈다. FA로 휴스턴 로켓츠로 팀을 옮긴 하워드는 휴스턴의 간판스타였던 제임스 하든과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받았으나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 후 애틀랜타 호크스, 샬럿 호네츠, 워싱턴 위저즈 등 팀을 떠돌던 하워드는 2019-2020시즌 레이커스로 돌아와 백업 센터이자 베테랑 역할을 맡으며 우승에 일조했다.
하워드는 더 이상 슈퍼스타가 아니다. 이제는 주전이 아닌 벤치에서 10분-15분을 뛰며 짧고 굵은 활약을 보여야 한다. 하워드의 역할은 코트 안이 아닌 코트 밖에서 더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하워드가 그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 있다.
만약 하워드가 골든스테이트로 합류한다면 크리스 폴과 만남이 흥미로울 것이다. 두 선수는 NBA를 주름잡던 슈퍼스타였지만 현재는 기량이 많이 하락한 상태다. 비록 늦게라도 꿈에 그리던 두 선수의 조합을 볼 수 있을지 모른다. 또 스테판 커리와 하워드의 조합도 흥미로울 것이다.
하워드의 골든스테이트 합류는 커 감독의 결정에 전적으로 달려있다. 과연 커 감독이 하워드에 대해 어떤 선택을 할지 관건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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