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공약이행평가단, 8월 말 기준 공약이행률 43.5%

하남시 공약이행평가단 평가회의. (사진=하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는 하남시민들로 구성된 하남시 공약이행평가단의 평가 결과 민선8기 이현재호의 공약이행률이 출범 1년여 만에 4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공약 이행에 대한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들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을 출범시킨 바 있다.

공약사항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14일 하남시청에서 평가회의를 가진 평가단은 8월 말을 기준으로 공약사항 124건 중 54건(43.5%)이 이행된 것을 확인하고, 공약사항 추진 상황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특히 이행된 공약 중 5호선 출근시간 배차간격 단축과 아빠 육아휴직 수당 지원,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공공산후조리서비스 확대, 신혼부부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공약이 상당수 포함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단은 현재 추진 중인 9호선 조기착공과 3호선 (가칭)신덕풍역 유치,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버스 노선 개편, 수석대교 재검토, K-스타월드 조성,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과밀학금 해소 등 시민 관심이 높은 사업들에 대해서도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와 노력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와 의견을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시민의 삶의 질이 더 윤택해질 수 있도록 공약이행평가단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공약사항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가단은 이날 공약명 변경사항 심의에서 사업 환경 변화를 반영해 ‘R&D캠퍼스_교육연구 클러스터 조성’ 공약명을 ‘캠프콜번 첨단산업복합단지 조성’으로,‘ 송파-양평 고속도로 상산곡IC 1단계 사업 추진’을 ‘서울-양평 고속도로 상산곡IC 1단계 사업 추진’으로, ‘종합운동장 이전 후 첨단화’는 ‘종합운동장 이전 후 첨단화 추진’으로 각각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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