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활옷 보존에 1억 원 쾌척

이유민 기자 2023. 9. 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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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연합뉴스TV’ 화면 캡처.



방탄소년단(BTS)의 RM(랩 몬스터)이 우리나라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16일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RM이 조선 왕실 여성들의 웨딩드레스 ‘활옷’의 보존 처리 작업에 기부금 1억 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박물관 관계자는 “BTS의 RM이 기부한 금액으로 (활옷 보존 처리를)하게 됐다.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우리 국민한테 소개하는 게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RM의 후원을 받아 보존 처리한 활옷 (서울=연합뉴스)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15일부터 조선 시대 활옷과 관련 유물 총 110여 점을 한자리에 모은 특별전 ‘활옷 만개(滿開) - 조선 왕실 여성 혼례복’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활옷은 우리 고유 복식의 전통을 이은 긴 겉옷이다. 사진은 방탄소년단 RM의 후원을 받아 보존 처리한 활옷. 2023.9.13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해당 활옷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소장품으로 지난해 10월 한국으로 들여와 수개월 동안 보존 처리 작업을 진행했다.

또 활옷은 전 세계적으로 단 500여 점만이 남아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고 전했다.

한편, RM이 기부한 기부금으로 보존 처리를 마친 활옷은 서울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에서 12월 13일까지 볼 수 있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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