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의원, 오염수 방류 중단 지지 얻으러 미국행…"李 현재 단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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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정치인들로 구성된 미국 방문단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지지를 얻기 위해 앤디김 연방 하원의원, 고든 존슨 뉴저지주의회 상원의원 등을 만났다.
또 이수진(민주당·비례) 의원은 지난 15일(현지시간) 고든 존슨 상원의원을 만나 허드슨강에 원전 폐수 방류를 금지한 뉴욕주의 사례를 언급하며 허드슨강을 공유하는 뉴저지 주지사와 연방의회, 미연방정부 등에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제안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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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정치인들로 구성된 미국 방문단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지지를 얻기 위해 앤디김 연방 하원의원, 고든 존슨 뉴저지주의회 상원의원 등을 만났다.
이용선 민주당 의원과 강은미 정의당 의원은 최근 앤디김 하원의원과 면담을 가졌다. 이들은 오염수 해양투기의 근거가 된 IAEA(국제원자력기구) 보고서가 환경과 건강에 대한 영향평가를 배제하고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태평양 인근 국가들의 이익은 고려 없이 일본의 이익만 평가한 보고서로 기본적인 원칙조차 준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정치권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연대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앤디김 하원의원은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해 알리기 위해 찾아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내용과 상황을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후속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수진(민주당·비례) 의원은 지난 15일(현지시간) 고든 존슨 상원의원을 만나 허드슨강에 원전 폐수 방류를 금지한 뉴욕주의 사례를 언급하며 허드슨강을 공유하는 뉴저지 주지사와 연방의회, 미연방정부 등에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제안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단식 16일째로 건강이 매우 악화한 상황"이라며 "단식의 가장 큰 이유는 원전 오염수 방류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역할이 미미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인의 건강과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심각한 국제범죄"라며 "미국도 연방 정부 차원에서 분명하게 입장을 나타내야 대한민국 국민이 안심할 것 같다"고 요청했다.
이번 면담에 함께 참여한 이븐 굿스타인 미국 바드칼리지 부총장은 앤디김 하원의원, 고든 존슨 상원의원 면담에 대해 "두 정치인이 더 많은 자료를 요청하는 등 강하게 관심을 보였다"며 "사안을 파악하고 후속대응을 약속했다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면담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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