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대만군 800명, 2025년까지 미국서 훈련… 역대 최대 규모”

김태호 기자 2023. 9. 16. 14: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00∼800명으로 편성된 대만 육군 대대가 오는 2025년까지 미국에서 미군 훈련을 받는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요미우리 보도에 따르면 150∼250명 규모인 대만 육군 중대가 미국에서 훈련받은 적은 있으나, 대대 규모 훈련이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6일 대만 북부 타오위안시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열린 대만군 훈련. /AP 연합뉴스

600∼800명으로 편성된 대만 육군 대대가 오는 2025년까지 미국에서 미군 훈련을 받는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요미우리 보도에 따르면 150∼250명 규모인 대만 육군 중대가 미국에서 훈련받은 적은 있으나, 대대 규모 훈련이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군은 훈련 장소로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육군 최상위 훈련시설을 후보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는 이 훈련에 대해 “대만 유사시에 대만군이 자력으로 초기 싸움에 임할 수 있도록 능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며 “미국과 대만의 협력 강화를 보이는 것으로 중국에 대한 억지력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한 듯하다”고 분석했다.

미군 관계자는 “미국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대만군이 첫 몇 주간을 버틸 수 있다는 확신을 갖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대만군은 지난달 미국 미시간주에서 주 방위군이 주도하는 군사 훈련에 참여한 바 있다. 대만군은 약 10년간 유타주, 하와이주, 워싱턴주 등 미국 각 주의 방위군 훈련에 참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