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아르툠 도착...러 국방장관과 군사시설 시찰
[앵커]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이 오늘 오전 연해주의 소도시 아르툠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 국방장관과 함께 군 비행장에서 전략 폭격기 등을 둘러봤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열차가 블라디보스토크 부근 소도시 아르툠 역에 도착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꽃을 든 시민과 러시아 관리들의 환영을 받으며 기차에서 내렸습니다.
전날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군사시설을 방문하기 위해섭니다.
김 위원장은 열차에 싣고 온 리무진으로 갈아타고 크네비치 군 비행장으로 이동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만났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김 위원장에게 전략 항공기 등 러시아 항공우주군이 사용하는 장비를 소개했습니다.
아르툠 부근에는 잠수함을 다루는 즈베즈다 조선소 등 군사시설이 적지 않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도착하고 몇 시간 뒤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는 고려항공 비행기가 착륙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주로 이용하는 항공기인 것으로 확인됐는데 수행 인원을 보강하거나 돌려보내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비행기는 김 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회동 전인 지난 12일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 들어왔다가 북한으로 돌아간 적이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곳 일대에서 러시아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뒤 다시 전용열차를 타고 천km 이상 거리인 평양으로 돌아갈 것으로 관측됩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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