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감사원 '통계조작' 발표, 전형적 여론 물타기"

진나연 기자 2023. 9. 16. 13: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16일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과 소득 관련 통계를 수년간 조작했다고 발표한 감사원에 대해 "전형적인 여론 물타기용 정치 감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감사 초기부터 '통계조작'이라는 결론을 정해놓고 언론플레이를 하고 원하는 내용이 나오지 않자 조사 기간을 3차례나 연장하고 7개월에 걸쳐 대대적이고 강압적인 조사를 했다"며 "아직 최종 감사 결과는 나오지도 않았는데, 중간결과 발표 형식을 빌려 서둘러 혐의부터 주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달영 감사원 제1사무차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 제3별관에서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실태' 수사요청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6일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과 소득 관련 통계를 수년간 조작했다고 발표한 감사원에 대해 "전형적인 여론 물타기용 정치 감사"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일본 핵 오염수 방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으로 악화된 여론을 돌리기 위해 감사원이 해결사를 자처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감사 초기부터 '통계조작'이라는 결론을 정해놓고 언론플레이를 하고 원하는 내용이 나오지 않자 조사 기간을 3차례나 연장하고 7개월에 걸쳐 대대적이고 강압적인 조사를 했다"며 "아직 최종 감사 결과는 나오지도 않았는데, 중간결과 발표 형식을 빌려 서둘러 혐의부터 주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권 보위 외에는 그 무엇도 관심 없는 감사원의 행태를 국민이 다 지켜보고 있다"며 "감사원의 국기 문란에 국민이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