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환경단체, '경북지역 산업·의료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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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폐기물 매립장과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로 농촌 주민들이 토양오염 등 불편함을 호소하자 대구환경단체가 '경북지역 산업·의료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16일 대구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오는 18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 강당에서 경북지역 산업·의료폐기물 매립장과 소각장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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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산업폐기물 매립장과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로 농촌 주민들이 토양오염 등 불편함을 호소하자 대구환경단체가 '경북지역 산업·의료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16일 대구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오는 18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 강당에서 경북지역 산업·의료폐기물 매립장과 소각장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단체에 따르면 2021년 전국 산업폐기물의 24.9%(22만1015㎡)가 경북지역에 매립되고 있고 전국 의료폐기물의 28.9%(5.6만톤)가 경북지역 소각장에서 소각되고 있다.
환경단체는 "민간업체들이 돈을 벌기 위해 매립과 소각을 하고 있지만 피해는 지역 주민들이 보고 있다"면서 "농촌 주민들은 토양오염, 대기오염, 침출수 등으로 건강과 환경피해에 노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북 안동과 고령, 경주에 이같은 시설을 설치하려고 하고 있는데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공동 대응방안을 위해 처음으로 비영리 공익법률단체인 공익법률센터 농본과 함께 자리를 갖는다"고 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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