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중국 중기성장률 4%도 못 미쳐", 경제 구조개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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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 경제가 구조개혁을 하지 않으면 중기적으로 4% 성장률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7월 IMF는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이번 해엔 5.2% 그리고 다음 해엔 4.5%로 발표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가 부각해 경제 전반에 파장이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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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고령화, 저생산성, 지출감소 지적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 경제가 구조개혁을 하지 않으면 중기적으로 4% 성장률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오늘(16일) 공개된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7월 IMF는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이번 해엔 5.2% 그리고 다음 해엔 4.5%로 발표했습니다.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성장률이 이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또다시 성장률 위험성을 지적한 것입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 정부에 소비 진작을 촉구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을 향한 충고는 국내 소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성장 모델을 바꾸는 정책을 펼치라는 것이며, 현 상황에서 사회기반시설에 더 많은 돈을 쏟는 전통적 방식은 생산적이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중국에서도 인구 고령화와 생산성 하락이 성장률을 억제하고 부동산 부문의 문제가 소비자들의 지출을 억제한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또 중국 정부가 어려움에 부닥친 개발업자들을 구제하기보다는 이미 지급된 아파트들의 완공 자금을 조달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가 부각해 경제 전반에 파장이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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