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오클랜드전 5타수 무안타 1도루…팀은 8-3 완승

문대현 기자 2023. 9. 1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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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28)이 오크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부진했지만 팀은 승리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랜드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현재 시즌 17홈런 36도루를 기록 중인 김하성은 홈런 3개만 더 보태면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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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266 하락
김하성의 도루 장면.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28)이 오크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부진했지만 팀은 승리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랜드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68에서 0.266으로 소폭 떨어졌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0으로 앞서기 시작한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만루의 타점 찬스를 잡았으나 삼진을 당했다.

4-2로 앞서던 4회에는 무사 1루에서 3루수 방면 병살타에 그쳤다.

김하성은 5-2로 격차를 벌린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시즌 36호 도루.

현재 시즌 17홈런 36도루를 기록 중인 김하성은 홈런 3개만 더 보태면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한다.

5-3이던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다시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말 수비 때는 라이언 노다의 안타성 타구를 재빨리 쫓아가 안정적으로 처리하기도 했다.

8-3으로 멀찌감치 달아난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최종 점수 8-3으로 승리한 샌디에이고는 2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70승78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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