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신화 잇는다’ U-17 대표팀, 월드컵 조 편성 확정... “행복한 대회 될 수 있게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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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형들의 배턴을 받아 세계 무대에 도전한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국제축구연맹(FIFA) 하우스에서 열린 2023 FIFA U-17 월드컵 조 추첨에서 프랑스, 부르키나파소, 미국과 함께 E조에 속했다.
U-17 대표팀은 지난 7월 막 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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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국제축구연맹(FIFA) 하우스에서 열린 2023 FIFA U-17 월드컵 조 추첨에서 프랑스, 부르키나파소, 미국과 함께 E조에 속했다.
이번 U-17 월드컵은 오는 11월 10일 인도네시아에서 개막한다. 한국은 11월 12일 미국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11월 15일 프랑스, 11월 18일 부르키나파소와 차례로 격돌한다. 각 조 1, 2위가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합류해 16강을 이룬다.
U-17 대표팀은 지난 7월 막 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 속에 패했으나 월드컵에서 아쉬움을 털겠다는 각오다.
당시 대표팀은 뛰어난 경기력으로 찬사받으며 월드컵 본선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여기에 A대표팀의 16강, U-20 대표팀의 4강 신화를 이어받아 새로운 신화 창조에 도전한다.
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조 추첨을 보며 월드컵이 다가온다는 설렘을 느꼈다”며 “본선에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기에 어느 팀이 약팀이고 강팀인지 예측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미 모든 팀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었고 조별리그를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첫 경기 미국전에 중점을 두고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그는 “8월에 짧은 국내 훈련을 진행했고 인도네시아 현지 전지훈련을 다녀왔다”며 “자카르타에서 훈련을 진행했는데 마침 조별리그 1, 2차전을 자카르타에서 치르게 돼 행운이 따른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U-17 대표팀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 이어 10월에는 해외에서 열리는 친선 대회에 참가한다.
변 감독은 “다만 U-17 아시안컵을 준비할 때와 마찬가지로 주요 선수들이 계속 다쳐 완전한 전력으로 훈련을 진행하지 못하는 건 아주 아쉽다”며 “새롭게 합류하는 선수들이 팀에 잘 녹아들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변 감독은 “후회 없는 대회를 치르고 싶다”며 “선수들이 대회를 통해 발전하고 끝날 땐 모든 구성원이 ‘행복한 대회였다’고 느낄 수 있게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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