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에 단식중단 재차 요청…"건강 회복 즉시 대표회담하자"

최경진 2023. 9. 1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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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이날로 17일째 단식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재차 요청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 대표 건강이 악화한다고 한다. 어제 이 대표를 진단한 의료진도 단식을 중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한 바 있다고 전해진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건강을 해치는 단식을 중단하실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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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이날로 17일째 단식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재차 요청했다.

김 대표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단식 중단을 다시 한번 정중히 요청한다”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김 대표는 “정파가 다르고 이견이 있더라도 정치는 협의하고 조율해 가는 과정”이라며 “그러기에 여야 당 대표 간 대화의 문은 늘 열려있어야 한다. 이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언제 어디서든 이 대표와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고 적었다.

이어 “최근 국회에서 안타까운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명절을 앞두고 우리 정치가 국민께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은 리더로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그러면서 “건강이 악화돼 회복에 큰 어려움을 겪는 일은 없도록 이제 단식을 중단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정 현안을 점검하고 민생을 챙겨야 하는 정기국회가 시작돼 본격 가동되고 있다”며 “이 대표가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즉시 여야 대표회담을 열고 민생에 대해 치열한 논의를 합시다”라고 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 대표 건강이 악화한다고 한다. 어제 이 대표를 진단한 의료진도 단식을 중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한 바 있다고 전해진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건강을 해치는 단식을 중단하실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거대 야당의 대표가 정부 국정운영을 점검하고 내년 나라 살림을 챙겨야 하는 정기국회에서 단식을 계속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거듭 단식 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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