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매매‧전세값 ‘상승폭 확대’…충남은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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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둘째 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는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상승폭이 확대됐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0.07%→0.08%)은 상승률이 전주보다 소폭 확대됐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0.01%→0.02%)은 상승률이 전주에 비해 소폭 확대됐다.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격(0.15%)은 전주 보합에서 오름세로 돌아섰으며, 전세가격(0.26%)은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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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서구·유성↑ 천안·논산↑서산↓…전세 서구·대덕↑ 천안↑홍성·당진↓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9월 둘째 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는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상승폭이 확대됐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값은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전세값도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아파트 매매가는 대전 서구‧유성구와 충남 천안‧논산시, 전세가는 대전 서구‧대덕구와 충남 천안‧공주시의 오름폭이 비교적 컸다.
한국부동산원이 2023년 9월 둘째 주(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대전‧충남의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각각 0.08%·0.11%와 0.02%·0.02%로 집계됐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0.07%→0.08%)은 상승률이 전주보다 소폭 확대됐다. 서구‧유성구(0.10%)가 가장 많이 뛰었고 동구‧중구(0.05%), 대덕구(0.02%)가 뒤를 이었다. 서구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관저‧월평동 위주로, 유성구는 상대‧전민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구는 성남‧대동 위주로 상승했다.
아파트 전세가격(0.09%→0.11%)도 전주보다 소폭 올랐다. 서구(0.13%)가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대덕구(0.12%), 중구‧유성구(0.11%), 동구(0.04%)순으로 뛰었다. 서구는 월평‧갈마동 위주로, 대덕구는 송촌‧법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중구는 목동‧태평동 위주로 올랐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0.01%→0.02%)은 상승률이 전주에 비해 소폭 확대됐다. 천안시(0.10%)가 가장 많이 뛰었고 논산시(0.05%), 계룡시(0.02%), 공주‧보령시(0.01%)가 뒤따랐다. 반면 서산시(-0.17%)는 큰 폭 하락했으며 당진시(-0.06%), 홍성군(-0.04%), 예산군(-0.02%)도 소폭 내렸다. 아산시(0.00%)는 전주와 변동 없는 보합세를 보였다.
아파트 전세가격(-0.01%→0.02%)은 전주 하락에서 상승폭이 확대되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천안시(0.09%)가 전주에 이어 가장 많이 올랐으며 공주시(0.04%), 보령시(0.03%), 서산‧논산시(0.02%), 계룡시(0.01%)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홍성군(-0.28%)은 전주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고 당진시(-0.07%), 아산시‧예산군(-0.04%)이 뒤를 이었다.
지난 11일 기준, 주택수급을 나타내는 대전의 매매수급지수와 전세수급지수는 87.4와 91.3을 기록했고, 충남은 96.1과 95.6으로 집계됐다. 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의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 우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 우위, 100에 가까울수록 수요와 공급이 비슷함을 의미한다.
대전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값이 오르면서 물건을 찾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며 “부동산시장 분위기는 올 초와 중반에 비해 나아졌다”고 귀띔했다.
한편 9월 첫째 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0.09%·0.11%, 5대 광역시는 0.03%·0.00%, 지방은 0.04%·0.01%로 집계됐다.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격(0.15%)은 전주 보합에서 오름세로 돌아섰으며, 전세가격(0.26%)은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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