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중국에 "중기 성장률 4%도 어려워" 경제 구조개혁 촉구

신승이 기자 2023. 9. 16. 13: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오늘(16일) 공개된 로이터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구조개혁이 없다면 중기 성장률이 4%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IMF는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5.2%, 내년 4.5%로 발표하며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성장률이 이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성장률 위험성을 재차 지적한 것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 경제가 구조개혁을 하지 않으면 중기적으로 4% 성장률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오늘(16일) 공개된 로이터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구조개혁이 없다면 중기 성장률이 4%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IMF는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5.2%, 내년 4.5%로 발표하며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성장률이 이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성장률 위험성을 재차 지적한 것입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 정부에 소비 진작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국내 소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성장 모델을 바꾸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사회기반시설에 더 많은 돈을 쏟아붓는 전통적 방식은 지금 상황에서 생산적이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게오르기 에바 총재는 중국에서도 인구 고령화와 생산성 하락이 성장률을 억제하고 중국 부동산 부문의 문제가 소비자들의 지출을 억제한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또 중국 정부가 어려움에 부닥친 개발업자들을 구제하기보다 이미 지급된 아파트들의 완공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의 채무불이행 위기가 부각하면서 경제 전반에 미칠 파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