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지 중국으로 떠난 황선홍 AG 대표팀 감독 "파부침주 심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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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황선홍호'갚 결전의 땅인 중국 항저우로 떠났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올림픽 대표팀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그동안 부상으로 합류가 불투명했지만 다행히 21일 저녁 중국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
황선홍 감독은 이날 중국으로 떠나기 앞서 인터뷰에서 '파부침주'(破釜沈舟)라는 사자성어로 각오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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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한국 남자 축구에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조별리그 E조에 속한 한국은 19일 쿠웨이트,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중국 저장성 진화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모두 열린다.
조별리그는 23개국이 6개 조로 나뉘어 치러진다. A, B, C, E, F조는 4개국이 포함돼있고 D조만 3개국이 속했다. 이 가운데 각 조 1, 2위와 3위 국가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에 오른다.
이달 4일부터 경남 창원에 서 훈련한 뒤 13일부터 파주에서 막바지 담금질을 이어온 대표팀은 여러 어려움이 많았다. 일단 첫 경기가 불과 사흘 앞으로 다가왔는데 대표팀이 완전체가 아니다.
올림픽 대표팀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그동안 부상으로 합류가 불투명했지만 다행히 21일 저녁 중국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 와일드카드로 뽑힌 풀백 설영우(울산)는 성인 대표팀 유럽 원정 2연전을 마치고 뒤늦게 팀에 합류했다. 당장 선수들의 최적 조합을 찾는 것조차 만만치 않다.
황선홍 감독은 이날 중국으로 떠나기 앞서 인터뷰에서 ‘파부침주’(破釜沈舟)라는 사자성어로 각오를 대신했다. 파부침주는 ‘밥 지을 솥을 깨고 돌아갈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으로 배수진을 치고 결사적으로 싸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황 감독은 “아시안게임 3연패 도전이 얼마나 험난하고 긴 여정이 될지 잘 알고 있다”면서 “‘파부침주’ 심정으로 선수들과 혼신의 힘을 다해 원하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감독은 이강인의 활용 방안에 대해 “언제 이강인의 컨디션이 최고조가 될지 계산해서 투입해야 한다”며 “빨리 쓰기보단 그런 측면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설영우에 대해선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며 “중국으로 가서 함께 훈련하며 컨디션과 적응도를 검토해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황 감독은 두 선수와 함께하지 못했지만, 그간의 준비 과정엔 만족감을 드러냈다.
황 감독은 “이강인이 처음부터 합류할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기에 어느 정도 플랜을 세워뒀고 걱정하지 않는다”먀 ?1차전 이후 휴식이 하루뿐인데, 여러 로테이션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장 백승호(전북) 역시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라며 “첫 경기부터 차근차근 좋은 모습을 보이며 금메달을 따 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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