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탄 택시 기사, 돈 줄 생각 없던 범인 제초기로 잔혹하게 ‘고작 15년 형’(용감한3)

이슬기 2023. 9. 1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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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살해한 잔혹한 범죄자가 소개됐다.

9월 1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연출 이지선) 4회에는 전 화성서부경찰서 홍승만 형사과장과 이천경찰서 여성청소년팀 김성호 형사가 출연해 수사 일지를 펼쳤다.

이날 소개된 사건은 김성호 형사가 해결한 사건으로 마을 개천에서 자동차가 불에 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아내는 강 씨와 통화했을 때 택시에 탄 손님이 착유기 수리공이라는 말을 들었고, 형사들은 인근 목장을 탐문 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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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기사 살해한 잔혹한 범죄자가 소개됐다.

9월 1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연출 이지선) 4회에는 전 화성서부경찰서 홍승만 형사과장과 이천경찰서 여성청소년팀 김성호 형사가 출연해 수사 일지를 펼쳤다.

이날 소개된 사건은 김성호 형사가 해결한 사건으로 마을 개천에서 자동차가 불에 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차의 뼈대만 남을 정도로 큰 규모의 화재로 안에 사람은 없었다. 차량 내부 차대번호를 조회한 결과 불이 난 차량은 타 지역에 등록된 개인택시였다.

택시 주인인 강 씨의 아내에 따르면 전날 밤 강 씨는 장거리 손님을 태웠다. 불이 난 곳 주변을 수색하니 사망한 강 씨가 발견됐다. 둔탁한 둔기로 머리를 맞았다. 아내는 강 씨와 통화했을 때 택시에 탄 손님이 착유기 수리공이라는 말을 들었고, 형사들은 인근 목장을 탐문 수사했다.

택시 이동 경로도 파악했는데, 한 톨게이트 직원이 강 씨와 손님을 기억했다. 이때 한 목장에서 아내와 이혼한 오 씨가 강 씨가 있던 지역으로 여행을 갔다는 증언이 나왔다. 톨게이트 직원이 말한 인상착의와도 같았다. 오 씨의 휴대전화로 기지국 위치를 확인한 결과 당시 손님의 위치와 일치했다. 형사들은 오 씨를 추적해 검거했다.

처음부터 강 씨에게 택시비를 줄 생각이 없었던 오 씨는 강 씨가 자신을 따라오자 주변에 있던 제초기 칼날로 강 씨를 기절시킨 뒤 죽음에 이르게 했다. 강 씨가 보유한 현금까지 탈취한 오 씨는 15년형을 선고받아 스튜디오를 허탈하게 했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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