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백골 시신, 광대뼈 수술로 신원 확인→이별 통보에 동거男이 살인 ‘충격’(용감한3)

이슬기 2023. 9. 1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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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밭 백골 시신 사건이 전파를 탔다.

9월 1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연출 이지선) 4회에는 전 화성서부경찰서 홍승만 형사과장과 이천경찰서 여성청소년팀 김성호 형사가 출연해 수사 일지를 펼쳤다.

홍승만 형사가 나선 첫 번째 사건은 한 갈대밭에서 백골 시신을 발견했다는 신고로 시작됐다.

피해자가 20~30대 여성, B형임을 밝혀낸 국과수는 이후 정밀 감식 결과 광대뼈 축소 수술을 받았다는 단서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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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

[뉴스엔 이슬기 기자]

갈대밭 백골 시신 사건이 전파를 탔다.

9월 1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연출 이지선) 4회에는 전 화성서부경찰서 홍승만 형사과장과 이천경찰서 여성청소년팀 김성호 형사가 출연해 수사 일지를 펼쳤다.

홍승만 형사가 나선 첫 번째 사건은 한 갈대밭에서 백골 시신을 발견했다는 신고로 시작됐다. 피해자가 20~30대 여성, B형임을 밝혀낸 국과수는 이후 정밀 감식 결과 광대뼈 축소 수술을 받았다는 단서를 발견했다. 형사들은 수술자 명단을 얻었지만, 조사 대상자만 약 2000여명이었다. 차근차근 신원을 파악했고, 딸과 5년 동안 연락이 끊긴 어머니를 만났다. 바로 그 딸이 피해자였다.

피해 여성은 윤 씨로 당시 30살이었다. 윤 씨는 30대 남성 변 씨와 동거 중이었다. 수사팀은 변 씨가 윤 씨를 대신해 전화를 받거나 윤 씨 지인들에게 문자로 돈을 빌려달라고 한 정황을 포착했다. 조사 결과 변 씨는 이미 자신의 차를 중고차로 팔았지만, 형사들은 이를 찾아 루미놀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반응이 나왔다. 바로 윤 씨의 혈흔이었다.

변 씨는 범행을 부인했지만 자동차 혈흔 사진을 보여주자 고개를 떨궜다. 사업에 실패한 변 씨는 윤 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몸싸움 후 살인했다고 자백했다. 본인 빚을 윤 씨 돈으로 갚는 파렴치한 행각까지 벌였다. 변 씨는 살인 및 시신 유기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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