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통일과나눔 아카데미’ 1회 개강식 “한국 역사 문화 배우고 봉사 활동”
우즈베키스탄 통일과나눔아카데미 제1기 개강식이 지난 9일 타슈켄트 1세종학당에서 열렸다.
조선일보와 통일문화연구원(이사장 라종억)이 2014년부터 공동 주최하는 통일과나눔 아카데미는 탈북민과 고려인·조선족 등 해외동포 청소년에 한국어 교육과 통일문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우즈벡 통일과나눔 아카데미 1기생은 한국어 전공 대학생 가운데 4급 이상 자격 취득자 25명으로 구성됐다. 3개월 단위로 학생을 모집·운영하게 된다.
통일문화연구원은 지난해 8월 타슈켄트1 세종학당과 우즈벡에 거주하는 15만 고려인들을 위해 아카데미 공동운영 관련 MOU를 체결했다. 올해 6월 타슈켄트 현지에서 개원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허선행 원장(학당장)은 개강식에서 “통일과 나눔 아카데미를 개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조선일보와 통일문화연구원에 감사드린다”며 “아카데미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기관에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문화 교류 및 우호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은 “우즈벡 통일나눔 아카데미에 한국 취업반도 개설할 예정”이라며 “현지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이들이 한국 유학시 장학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학생들의 한국정착을 위한 비자·이민 지원 및 취업 지원 등 지속적인 도움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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