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승리의 미소..."이번 시즌 최악의 영입생!" 2명 모두 첼시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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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런 벤트는 이번 시즌 최악의 영입생 2명을 골랐다.
두 선수 모두 첼시 출신이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벤트는 이번 시즌 최악의 영입생 2명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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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대런 벤트는 이번 시즌 최악의 영입생 2명을 골랐다. 두 선수 모두 첼시 출신이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벤트는 이번 시즌 최악의 영입생 2명을 뽑았다. 주인공은 메이슨 마운트와 카이 하베르츠. 그는 "마운트와 하베르츠가 최악의 영입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운트는 아무런 임팩트도 보이지 못했다. 프리시즌 때도 마찬가지였다. 하베르츠는 내가 좋아하는 선수였기에 안타깝다. 하지만 그가 최악의 영입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꾸준히 기회를 받았기 때문이다. 마운트는 부상을 당했고, 하베르츠는 매주 경기에 나섰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계속해서 그를 전방에 뒀지만,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그의 이적료는 6500만 파운드(약 1073억 원)다"라고 전했다.
마운트와 하베르츠 모두 이번 여름 첼시를 떠났다. 마운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고 하베르츠는 아스널로 이적했다. 두 선수 모두 적지 않은 이적료를 발생시켰다. 하베르츠는 벤트가 말한 대로 1000억 원을 넘어선 금액이었고 마운트 역시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6420만 유로(약 912억 원)를 발생시켰다.
하지만 경기력이 저조한 것이 사실이다. 마운트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섰고 이어진 2라운드 토트넘 훗스퍼전에서도 85분을 소화했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었고 영향력 자체도 거의 없었다. 3라운드부터는 부상을 당해 결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아직까지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하베르츠도 마찬가지다. '런던 라이벌' 아스널에 새롭게 합류한 하베르츠는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개막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어진 크리스탈 팰리스전과 풀럼, 맨유전에선 중앙 미드필더로서 경기를 소화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까지 합치면 5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 하지만 공격 포인트는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첼시 출신이다. 마운트는 첼시의 프랜차이즈 스타, 하베르츠는 2020-21시즌 첼시에 합류했다. 마운트는 2021-22시즌까지 팀의 핵심이었지만, 2022-23시즌 급격하게 입지를 잃었고 재계약도 주저하며 이번 여름 매각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하베르츠는 마운트와 달리 지난 시즌에도 첼시의 공격을 책임졌지만, 다소 부족한 성적으로 인해 이적을 단행하게 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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