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교복 쩍벌 댄스 논란에 황영진 “시대의 아이콘”
방송인 황영진이 화사의 ‘교복 쩍벌 댄스’ 논란에 대해 “시대의 아이콘이 됐다는 증거”라는 의견을 냈다.
지난 15일 IHQ의 공식 유튜브 채널 유튜브 채널 바바요 ‘투머치토커’-위클리 연예 토크 코너에서는 화사의 교복 댄스 선정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화사는 최근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해 교복 상의를 짧게 리폼해 입고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교복을 성 상품화를 시켰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혜진 변호사는 “ 저는 캡처한 사진만 봤을 때는 또 그랬나? 했는데 영상상으로는 그 춤이 특별히 야하다거나 선정적이지는 않았다.또 그 프로그램에서 교복을 입고 춤 춘 여성들이 한 두명이 아니었다. 유독 화사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건 아닌가 싶었다.
황영진은 이에 대해 “시대마다 아이콘이 있다”며 “70년대 김추자씨는 뭐만 해도 논란이었다, 80년대 김완선, 90년대 엄정화, 2000년대는 이효리가 있었다. 그리고 2010년에는 화사다. 뭐만 해도 논란이다. 아마 꽁꽁 싸매도 논란이 될거다. 시대의 아이콘이 됐다는 증거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정아 기자는 “짧게 리폼한 교복을 입고 춤을 춘 것이 성 상품화를 부추겼다는 지적이라면 학생들을 너무 못 믿는 처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걸 보고 나 내일 학교 갈 때 화사처럼 따라할 학생들이 몇 명이나 될까? 이걸 지적하신 분들은 내 자녀를 믿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 변호사는 또 “이 스타일이 예전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뮤직비디오 속 교복 스타일을 오마주한거라고 하더라”고 했다. 최 기자 역시 “1999년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앨범을 낼 당시 16살 밖에 되지 않았다. 16살 브리트니 피어스가 ‘내가 이렇게 입고 싶다’고 연출했던 것이다. 당시에도 선정적이라는 비판이 있었으나 대표곡이 된 이후 해외 드라마나 개그 무대 등에서 많이 따라했었다.
황영진은 “화사가 논란이 된 이유는 최근 대학축제 퍼포먼스 영향이기도 한 것 같다”고 했다.
정 변호사는 “최근 화사가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단체에서는 ‘바바리맨보다 화사가 악영향이 더 크다’는 의견도 내놨다. 형법상 공연음란죄로 고발을 당했는데, 공공연하게 음란한 행위, 성욕을 자극한 행위에 처벌을 받는데, 화사의 경우 직접적인 노출이 없었고 대중문화무대에서의 연출이었기 때문에 처벌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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