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아시안게임 불참 선언···부상과 국내 일정 탓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바논이 아시안게임에 나서지 않는다.
15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레바논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농구 종목에 불참한다.
레바논 국가 올림픽 위원회 피에르 잘크 회장은 14일 중국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레바논의 선전을 기원하면서도 농구 대표팀 중 일부가 부상을 입었고, 10월에 국내 일정이 있어 아시안게임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대회에서 B조에 편성된 레바논은 중국, 대만, 몽골과 맞붙을 계획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최서진 기자] 레바논이 아시안게임에 나서지 않는다.
15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레바논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농구 종목에 불참한다. 오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다가오고 있다. 16개국이 참가하기로 했으나 레바논은 나서지 않는다. 레바논의 귀화선수인 오마리 스펠맨도 안양 정관장과 함께 팀 훈련을 소화 중이다.
레바논 국가 올림픽 위원회 피에르 잘크 회장은 14일 중국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레바논의 선전을 기원하면서도 농구 대표팀 중 일부가 부상을 입었고, 10월에 국내 일정이 있어 아시안게임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대회에서 B조에 편성된 레바논은 중국, 대만, 몽골과 맞붙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레바논이 불참하게 되면서 B조 경기 일정에는 변동이 불가피하다.
와엘 아라지가 이끄는 레바논은 지난 10일 막을 내린 2023 FIBA(국제농구연맹) 남자농구 월드컵에서 2승 3패를 기록했다. 결과는 패했지만 프랑스를 상대로 4쿼터 중반까지 대등하게 맞서기도 했다. 레바논은 23위로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권을 따내며 대회를 마감했다.
D조에 속한 한국은 까다로운 상대인 레바논과 8강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았다. 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하면 중국 또는 레바논과 8강을 치르고, 레바논이 B조 2위에 오르면 A조 3위와 8강 결정전을 치른 뒤 한국과 만날 가능성도 있었다. 레바논의 불참 선언은 한국에 호재인 셈이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