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사흘째‥평소 대비 운행률 70% 수준

신지영 2023. 9. 16. 12:2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오뉴스]

◀ 앵커 ▶

전국철도노조 파업 사흘째인 오늘도 열차 감축 운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운행률은 평소의 70%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예고된 파업 종료 시점은 모레 아침 9시지만 노사 공식 대화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추가 파업의 가능성도 열려있습니다.

신지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 사흘째인 오늘도 열차 감축 운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운행률은 평소의 70%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취소된 열차 운행계획은 1천170편입니다.

국토부는 고속열차는 KTX와 SRT를 합쳐 평소 대비 운행률 76% 선을 유지하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평소의 60% 안팎으로 운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지난 6월과 7월 집중호우로 선로가 유실됐던 영동선은 운행률이 44%에 머물러 예약이 어려운 편입니다.

광역전철은 평소 주말보다 25% 정도 적게 운행되고, 수도권과 춘천을 연결하는 ITX 청춘의 경우엔 40% 넘게 줄어듭니다.

코레일은 이번 파업 영향으로 운행을 중지하기로 했던 경부선 KTX 가운데 7회를 오늘 임시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철도노조는 오늘 오후 2시 서울 용산 남영역 사거리 인근에서 노조원 등 6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합니다.

부산에서도 철도노조 부산지방본부 조합원 2천여 명이 시청 앞에서 열리는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참석합니다.

철도노조가 예고한 이번 파업의 마무리 시점은 오는 18일, 다음 주 월요일 오전 9시입니다.

노조는 국토부와 코레일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2차 총파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내부적으론 추석 연휴는 피해 간다는 방침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신지영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신지영 기자(shin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525374_36170.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