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주전'에서 '잉여'로 전락시키더니, 병 주고 약 주는 SON팀 감독

김용 2023. 9. 16. 12: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들을 위한 공간이 있다."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센터백 에릭 다이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동적인 상황이었다. 우리는 요리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지 확신할 수 없었다. 다이어는 선수단에서 제외된 적이 없었다. 단지, 부상을 당했을 뿐이다. 지금은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그들을 위한 공간이 있다."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센터백 에릭 다이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마디로 '병 주고, 약 주고'다.

두 사람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나는 게 확실시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그의 구상에 두 사람은 없었다.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이자 캡틴으로 활약해온 요리스는 굴리엘모 비카리오에 '넘버1' 자리를 내줬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동의 센터백이었던 다이어는 지난 시즌 막판부터 경쟁에서 밀렸고, 이번 시즌에는 미키 판 더 벤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완전히 밀렸다.

떠나는 게 답이었다. 하지만 요리스는 까다로웠다. 주전이 아닌 팀은 쳐다도 보지 않았다. 다이어 역시 이적이 쉽지 않았다. 다이어는 다니엘 레비 회장을 찾아가 자신을 어떻게 쓸 것이냐며 면담을 요청하기도 했다.

결국 토트넘은 '잉여' 전력인 두 사람을 팔지 못했다. 그리고 두 사람 모두 프리미어리그 25인 등록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의외였다. 그리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진화에 나섰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동적인 상황이었다. 우리는 요리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지 확신할 수 없었다. 다이어는 선수단에서 제외된 적이 없었다. 단지, 부상을 당했을 뿐이다. 지금은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어 "우리가 보유한 선수들을 �H고, 그 두 사람을 위한 공간이 있었다. 두 사람 모두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해왔다. 그들은 계속 우리 팀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