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연해주 아르툠 도착…군사시설 시찰할 듯(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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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방문 중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6일(현지시간) 오전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소도시 아르툠에 도착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해군 함대 기지가 있는 블라디보스토크 등 러시아 극동 도시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NHK는 김 위원장이 16일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 태평양함대 사령부를 시찰할 예정이라며 러시아와 군사 협력 가능성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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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함대 사령부 등 군사 시설 둘러볼 듯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러시아를 방문 중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6일(현지시간) 오전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소도시 아르툠에 도착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함께 인근 군사시설을 시찰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태평양 함대 사령부 방문도 예정돼 있다.
아르툠에서 남서쪽으로 53km 떨어진 지점에 블라디보스토크가 있다.
일본 공영방송인 NHK는 김 위원장이 탑승한 전용 열차가 16일(현지시간) 오전 8시께 블라디보스토크 외곽 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NHK는 김 위원장이 탄 것으로 보이는 차량 행렬이 역 인근 간선도로 방향으로 빠져나가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후에도 극동 지방을 돌며 러시아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해군 함대 기지가 있는 블라디보스토크 등 러시아 극동 도시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은 전날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있는 전투기 생산 공장을 시찰했다.
NHK는 김 위원장이 16일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 태평양함대 사령부를 시찰할 예정이라며 러시아와 군사 협력 가능성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정찰 위성 등 첨단 기술을 확보하는 거래를 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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