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사흘째…주말 여행객 불편
[앵커]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이 사흘째 계속되면서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물열차 운행도 크게 줄어 물류 운송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장덕수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이 사흘째 계속되면서, 주말 열차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 전국 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80%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KTX는 평소의 76.5%, 수도권 전철은 83.8%, 화물열차 운행률은 34.6%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출근 대상자 2만4천여 명 중 약 7천 명이 파업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휴일 이용객의 불편과, 물류 운송 차질을 감안해, 오늘과 내일 열차 운행을 소폭 늘렸는데요.
경부선 KTX 열차 13편이 추가 운행될 예정이고, 20%대까지 떨어졌던 화물 열차 운행률도 30%대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다만, 물류의 약 20%를 철도 운송에 의존하는 시멘트 운송은,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공급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철도노조 파업은 모레 오전 9시까지 진행될 예정인데요.
노조는 협상이 진전되지 않을 경우 2차, 3차 파업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는 서울 남영역 인근에서 조합원 6천여 명이 참여하는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대화의 창은 열어 놓겠다면서도, 무리한 파업이 계속되는 데 대해 유감이라며 불법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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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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