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간당 52mm 폭우…경남 비상 1단계 대응 돌입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3. 9. 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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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을 중심으로 16일 오전부터 강한 비가 내리면서 경상남도가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경남에는 12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0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통영 사량도 155mm, 창원 96.7mm, 남해 77mm, 사천 71mm, 진주 42.5mm 등이다.

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비상 1단계 근무에 나서며 비 피해가 우려되는 곳에 대한 통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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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2개 시군 호우특보, 세월교 등 36곳 통제
박완수 지사 "침수 우려 지역 출입 통제, 순찰 강화" 지시
17일까지 최대 200mm 이상 비 예보
박종민 기자


남해안을 중심으로 16일 오전부터 강한 비가 내리면서 경상남도가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경남에는 12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창원·통영·고성에는 호우경보가, 양산·김해·밀양·함안·진주·하동·사천·거제·남해 등 9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창원에는 시간당 52.7mm 통영 사량도에는 49mm의 폭우가 관측됐다.

이날 0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통영 사량도 155mm, 창원 96.7mm, 남해 77mm, 사천 71mm, 진주 42.5mm 등이다.

기상청 특보 발효 현황. 기상청 제공


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비상 1단계 근무에 나서며 비 피해가 우려되는 곳에 대한 통제에 들어갔다. 세월교 21곳, 하천가 산책로 12곳, 둔치주차장 2곳, 도로 1곳 등 4개 시군 36곳을 통제했다.

박완수 지사는 침수 우려 지역의 신속한 출입 통제를 하고 산사태 등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즉시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또, 지하차도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사천, 고성 등 일부 지역에서는 침수·배수로 막힘 신고가 소방에 접수돼 안전조치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 지역은 17일까지 50~150mm, 남해안 등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특히,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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