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비운의 유망주' 가루바, 골든스테이트와 투웨이 계약

이규빈 2023. 9. 16. 11: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든스테이트가 복권을 긁었다.

16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우스만 가루바와 투웨이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가루바가 골든스테이트와 투웨이 계약을 맺은 것이다.

가루바가 골든스테이트 로스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좋은 활약이 필요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골든스테이트가 복권을 긁었다.

16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우스만 가루바와 투웨이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보도했다.

가루바는 2021년 NBA 드래프트 전체 21순위로 휴스턴 로켓츠에 지명됐다. 가루바는 미국 국적의 선수가 아닌 스페인 국적의 선수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선수다. 가루바는 즉시 전력감이 아닌 원석으로 평가받았고 리빌딩을 진행하던 휴스턴의 선택을 받았다.

가루바의 장점으로 평가받던 부분은 바로 신체조건과 운동 능력이었다. 203cm의 신장과 빠른 스피드를 갖추고 있던 가루바는 현대 농구에 추구하는 스몰 볼에 적합한 인재로 여겨졌다. 운동능력과 신체 조건을 활용한 수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드와 스위치 상황이 돼도 스피드를 통해 수비를 할 수 있는 선수라 주가가 상승했다. 공격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3점슛을 던질 수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기간 시간을 가지고 육성해야 할 선수였던 가루바는 휴스턴에서 성장하지 못했다. 출전 시간이 제한적이었고 무분별한 농구를 했던 휴스턴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어려웠다. 가루바에 기대했던 수비도 딱히 두드러지지 않았다.

결국 휴스턴은 2년 차 시즌이 끝나고 가루바를 포기하는 결정을 내렸다. 가루바를 사실상 대가없이 트레이드로 애틀랜타 호크스로 보냈다. 애틀랜타도 곧바로 가루바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로 보냈고 오클라호마시티는 가루바를 웨이브하며 FA로 풀었다. 그리고 가루바가 골든스테이트와 투웨이 계약을 맺은 것이다.

투웨이 계약은 정식 계약은 아니다. NBA 정규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지만 보장 계약이 아닌 비보장 계약이다. 가루바가 골든스테이트 로스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좋은 활약이 필요하다. 가루바의 플레이스타일 자체는 골든스테이트 농구와 어울린다. 좋은 BQ와 기동력을 지니고 있고 수비 능력도 훌륭하다. 여기에 3점도 던질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문제는 커 감독의 성향이다. 커 감독은 베테랑 선수를 선호하고 유망주에게 엄격한 감독이다. 골든스테이트의 신인들은 커 감독 아래에서 출전 시간을 얻기 어려웠다. 가루바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높다. 가루바는 리빌딩 팀인 휴스턴에서도 출전 시간을 얻지 못했던 선수다. 우승을 노리는 골든스테이트에서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