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대구경북본부, 2023 구미 지역발전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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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구미상공회의소와 함께 2023 구미 지역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분석을 통한 지역발전방안을 주제로 구미상공회의소 2층 강당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 기업체 대표, 경북도청 및 구미시청 등 지자체 경제정책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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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구미상공회의소와 함께 2023 구미 지역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분석을 통한 지역발전방안을 주제로 구미상공회의소 2층 강당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 기업체 대표, 경북도청 및 구미시청 등 지자체 경제정책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유상열 건국대학교 교수가 '구미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지방 산업단지의 주요 업종별 경쟁력 비교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유 교수는 R&D 투자 확대 우선, 타 산단 벤치마킹을 통해 취약점 개선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노진수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장의 발표는 '첨단전자산업 자원순환 ESG 산업단지'를 주제로 이뤄졌다. 노 센터장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생태산업단지로 전환 중인 구미산단이 지역 경제와 국가에 미칠 영향들을 언급했다.
이춘근 한국경제분석연구소장은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산업구조와 신발전전략'을 주제로 발표했고 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한 일자리 선순환 생태계 구축, 리쇼어링 기업 적극 유치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상우 경북대학교 경상대학 교수가 사회를 맡은 토론에는 김달호 구미상공회의소 사무국장, 김동우 원익큐엔씨 부사장, 도용호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기획조사부장, 윤창배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장, 최우영 경상북도 경제특별보좌관 등이 참여했다.
국제학교 유치 등을 통한 국제 빌리지 마을 조성, 산학협력 물류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한 공항 배후도시 구축,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문화·관광·체육 도시 구축 등 정주여건 개선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산업단지 내 휴·폐업 공장 부지를 활용해 사무, 휴게공간을 포함하는 창업 공간을 마련하고 문화와 복지시설을 갖춰 청년이 찾아오는 구미형 창업 클러스터 모델 마련, 산업 및 기업 특성에 맞는 지원제도 개선 등도 논의됐다.
권태용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반도체 특구 및 방산 혁신클러스터 선정 등으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는 구미산단을 중심으로 구미시가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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