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호우특보 발령···중대본 비상 1단계 가동

위기경보 '관심'→'주의'
중대본부장 "야외활동 삼가야"

지난 3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행정안전부는 16일 전남권, 경남권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표되면서 오전 11시부로 호우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위기 경보 수준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17일까지 강수량은 수도권 30~80mm, 강원도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충청권 30~80mm(많은 곳 120mm이상), 전라권 50~100mm(많은 곳 150mm이상), 경상권 30~80mm(많은 곳 100mm이상), 제주도 20~60mm(많은 곳 80mm이상)로 전망된다.

중대본부장인 이상민(사진) 행안부 장관은 “추석을 앞둔 주말에 성묘객과 행락객의 야외활동이 예상되는 만큼 위험지역에 대한 접근은 철저히 통제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도 호우특보 발생지역에서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사전 통제와 대피 시에는 안내에 따라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창영 기자 k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