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남·완도·진도에 호우주의보…오후부터 광주·전남권역 확대

김동수 기자 2023. 9. 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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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일부 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가 광주·전남 대다수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6일 오전 여수와 해남, 완도, 진도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낮 12시쯤 장흥과 강진, 고흥에 이어 오후쯤 광주와 전남 대다수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17일까지 광주와 전남 지역에 50~150㎜, 많은 곳(전남 남해안)은 2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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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까지 최대 200㎜ 비 예보
지난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9.1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광주=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일부 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가 광주·전남 대다수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6일 오전 여수와 해남, 완도, 진도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낮 12시쯤 장흥과 강진, 고흥에 이어 오후쯤 광주와 전남 대다수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할 예정이다.

광주, 나주,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 보성, 광양, 순천,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0시~오전 11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완도 76.5㎜, 여수산단 48㎜, 해남 43㎜로 나머지 지역에서는 20㎜ 미만으로 관측되고 있다.

기상청은 17일까지 광주와 전남 지역에 50~150㎜, 많은 곳(전남 남해안)은 2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도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돼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어 출입을 삼가해야 한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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