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AG 5명 차출‘ 전북, '최하위’ 강원 상대로 4G 무승 탈출할까?

포포투 2023. 9. 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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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무려 5명이나 차출된 전북은 최하위 강원을 상대로 4경기 무승(3무 1패) 탈출을 노리고, 강원은 최하위에서 벗어나는 것으 최우선 목표다.

현재 전북은 승점 43점으로 5위, 강원은 승점 21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전북은 이번 강원전 이후 광주, 대구, 서울을 차례로 만나는데, 최우선 목표인 파이널A 그룹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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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동상이몽‘ 두 팀이 전주성에서 만났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무려 5명이나 차출된 전북은 최하위 강원을 상대로 4경기 무승(3무 1패) 탈출을 노리고, 강원은 최하위에서 벗어나는 것으 최우선 목표다.


전북 현대와 강원FC는 16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전북은 승점 43점으로 5위, 강원은 승점 21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양 팀은 올해 두 번의 맞대결을 펼쳐, 각각 1승 1패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경기인 6월 11일 맞대결에서는 전북이 조규성의 멀티골에 힘입어 1-2 승리를 거뒀다. 통산전적은 전북이 22승 4무 7패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고, 최근 10경기에서도 5승 2무 3패로 전북이 앞서 있다.


# 최근 4경기 무승, 다시 한 번 상위권을 노리는 전북


전북은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12승 7무 10패를 기록하며 5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3무 1패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단 페트레스쿠 감독 부임 후 홈 11경기에서 9승 2무로 패배가 없는 전북은 이번 경기에서도 이 기록을 이어가려고 한다.


전북이 강원을 상대로 승리할 시 타 구단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4위로 올라갈 수 있다. 전북은 이번 강원전 이후 광주, 대구, 서울을 차례로 만나는데, 최우선 목표인 파이널A 그룹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4일 뒤 예정된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인 킷치SC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한다.


# 최하위 탈출을 노리는 강원, 반전이 절실하다


강원은 계속된 부진으로 3승 12무 14패를 기록하며 1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최용수 감독의 뒤를 이어 윤정환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부임 후 1승 6무 4패를 기록하며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강원은 최하위 탈출과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가 누구보다 간절하다.


희망적인 부분은 강원의 이번 시즌 유일한 원정 승리가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지난 4월 29일 열린 양팀의 경기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양현준이 극장골을 기록하며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비록 양현준은 셀틱FC로 이적했지만, 강원은 22경기 4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박상혁을 필두로 전북의 골문을 노릴 예정이다.


# 주전 골키퍼의 공백을 메워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은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3연패를 조준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해 태극 마크를 달고 뛰는 것은 모든 선수들의 꿈이지만, 구단 입장에서는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로 인한 공백이 곧 전력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 공백을 발 빠르게 메워야 한다.


전북에서는 무려 5명이 차출됐다. 팀 최다 득점자인 송민규(25경기 6골)을 비롯해 와일드카드인 백승호와 박진섭이 이름을 올렸고, ‘제2의 조규성’ 박재용과 주전 골키퍼 김정훈까지 대표팀에 승선했다. 전북 입장에서는 주전 선수 5명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고, 새로운 조합으로 강원을 상대해야 한다. 만약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결승까지 간다면 전북은 10월 7일까지 5명의 선수들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페트레스쿠 감독의 지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강원도 대표팀 차출로 인한 누수를 피해갈 순 없었다. 2019년 FIFA U-20 남자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주전 골키퍼 이광연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됐다. 그러나 유상훈이라는 베테랑 골키퍼가 버티고 있기 때문에 전북보다는 훨씬 더 나은 상황이고, 충분히 공백을 메울 수 있다. 이에 강원은 다시 한 번 전북 원정에서 승리를 노리며 최하위 탈출을 꿈꾸고 있다.


2주 간의 A매치 휴식기가 끝나고 다시 재개되는 리그, 상위권에 도전하는 전북과 최하위 탈출을 꿈꾸는 강원. ‘동상이몽’ 두 팀 모두 승리를 목표로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글=‘IF 기자단’ 2기 정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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