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부침주 심정으로 목표 달성”… AG 남자축구 황선홍호, 항저우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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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이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 중국 항저우로 떠났다.
황 감독은 출국 전 "선수들과 함께 파부침주(破釜沈舟)의 심정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원하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승 의지를 밝혔다.
한국 남자축구는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황 감독은 부상을 당한 이강인 기용에 대해선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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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이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 중국 항저우로 떠났다. 황 감독은 출국 전 “선수들과 함께 파부침주(破釜沈舟)의 심정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원하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승 의지를 밝혔다.
파부침주는 중국 초한쟁패기 항우의 일화에서 유래된 고사성어로 ‘밥 지을 솥을 깨고 돌아올 배를 가라앉힐 만큼 결사적으로 싸운다’는 의미다.
주장 백승호(전북) 역시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라며 “첫 경기부터 차근차근 좋은 모습을 보이며 금메달을 따 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 남자축구는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조별리그 E조에 속해 19일 쿠웨이트,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 중국 저장성 진화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날 대표팀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설영우(울산) 없이 출국했다. 이강인은 한국시간 20일 새벽 열리는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홈 경기 이후 중국으로 이동해 21일에 도착할 예정이다.
황 감독은 부상을 당한 이강인 기용에 대해선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이강인의 컨디션이 최고조가 될지 계산해서 투입해야 한다”며 “빨리 쓰기보단 그런 측면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감독은 이번 대회 준비 과정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훈련은 계획한 대로 잘 진행됐다. 선수들의 컨디션도 괜찮다”며 “미세하게 다듬어야 할 부분이 있는데, 조별리그를 치르며 완성도를 더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강인이 처음부터 합류할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기에 어느 정도 플랜을 세워뒀고 걱정하지 않는다”며 “1차전 이후 휴식이 하루뿐인데, 여러 로테이션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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