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주 "17년 전 입양한 딸, 사춘기 와…내 가장 큰 고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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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MBC 개그콘테스트 대상 출신 코미디언 이옥주가 사춘기 딸과의 관계에 대해 밝힌다.
이옥주와 토마스는 두 아들을 낳은 뒤 2006년 한국에서 딸을 공개 입양한 바 있다.
이옥주는 "딸이 현재 18세인데 사춘기 소녀가 다 됐다"며 "최근 내 가장 큰 고민거리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녹화 중에도 이옥주와 딸은 일촉즉발의 상황을 겪었고, 결국 감정이 폭발한 딸은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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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MBC 개그콘테스트 대상 출신 코미디언 이옥주가 사춘기 딸과의 관계에 대해 밝힌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사랑은 아무나 하나 - 국제연분'에는 이옥주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다.
예고에 따르면 이옥주는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의 저택에서 거주 중이다. 이옥주는 1998년 미국인 사업가 토마스와 결혼했다.
이옥주와 토마스는 두 아들을 낳은 뒤 2006년 한국에서 딸을 공개 입양한 바 있다. 이옥주는 "딸이 현재 18세인데 사춘기 소녀가 다 됐다"며 "최근 내 가장 큰 고민거리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는 딸과의 관계에 대해 "겉으로 보기엔 사이 좋은 모녀"라면서도 "실상은 하루 걸러 하루 싸우는 사이"라고 토로했다. 녹화 중에도 이옥주와 딸은 일촉즉발의 상황을 겪었고, 결국 감정이 폭발한 딸은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대학 입학 후 독립한 이옥주의 두 아들 모습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아들들은 여동생 입양 당시 느꼈던 감정에 대해 "기분이 엄청 안 좋았던 걸로 기억한다"며 솔직하게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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