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에 집중하고 있는 김상식 정관장 감독, “차기 시즌에는 빠른 농구를 선보일 것이다”

박종호 2023. 9. 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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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시즌 변화를 맞이한 정관장이다.

경기 후 만난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모션 오펜스를 강조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빠른 농구에 집중하고 있다. 어리고 에너지가 높은 선수들이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정관장은 이번 비시즌 전력 저하를 막지 못했다.

과연 지난 시즌 리그의 최강자였던 정관장이 차기 시즌 빠른 농구로 명예를 지킬 수 있을까? 김 감독과 정관장의 변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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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시즌 변화를 맞이한 정관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김상식 감독은 빠른 농구를 선택했다.

안양 정관장은 15일 안양 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연습경기에서 99-107로 패했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접전을 이어갔지만, 아쉽게 패했다.

경기는 시작부터 끝까지 치열했다. 1쿼터부터 두 팀은 빠른 농구를 통해 다득점 경기를 펼쳤다. 1쿼터에 총 56점이 나왔다. 두 팀 빠르고 정확한 공격을 선보인 결과였다.

2쿼터 초반은 완전히 현대모비스의 흐름이었다. 쿼터 중반 현대모비스는 빠른 공격을 시도했고 이는 득점으로 연결됐다. 반대로 정관장은 연속으로 득점에 실패. 그 결과, 15-0런을 허용했다.

공격이 풀리지 않았고 득점이 필요했던 정관장은 빠른 농구를 시도했다. 그리고 이는 성공적이었다. 배병준과 정준원은 리바운드 싸움에 참여했고 이후 직접 공을 몰고 넘어왔다. 5명 모두가 뛰는 농구를 선보였다. 그러자 점수 차는 빠르게 좁혀졌다. 12점 차까지 벌어졌던 점수는 순식간에 2점 차까지 좁혀졌다.

이후 경기에서도 빠른 농구를 통해 많은 득점을 올렸다. 이는 정관장이 99점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 다만 상대에게 107점을 내준 수비가 아쉬웠다.

경기 후 만난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모션 오펜스를 강조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빠른 농구에 집중하고 있다. 어리고 에너지가 높은 선수들이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정관장은 리그 최고의 팀이었다. 개막전부터 종료까지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평균 득점은 82.8점으로 리그 전체 2위, 페이스는 72로 리그 전체 4위였다. 페이스가 빠르지는 않았지만, 높은 슈팅 성공률을 바탕으로 리그 최고의 팀이 됐다. 베테랑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차기 시즌은 다를 것이다. 김 감독은 “우리가 약해졌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로 주전급보다는 식스맨을 뛰었던 선수들이 많다.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있다. 다들 언제 들어가도 본인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선수들 실력 차이가 크지 않다. 선수들을 더 고르게 사용하면서 빠른 농구를 할 것이다. 그게 우리가 살길이다”라며 빠른 공격을 강조했다.

정관장은 이번 비시즌 전력 저하를 막지 못했다. 하지만 준척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로스터를 더 두텁게 만들었다. 이러한 장점을 살리기 위해 김 감독은 빠른 농구를 선택했다. 과연 지난 시즌 리그의 최강자였던 정관장이 차기 시즌 빠른 농구로 명예를 지킬 수 있을까? 김 감독과 정관장의 변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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