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첨단전투기 Su-57 조립과정·시험비행 참관
[앵커]
러시아 극동에 머물고 있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15일)는 최신 전투기 생산 공장을 둘러봤습니다.
우주기지에 이어 군사 장비 관련 시설 시찰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 최인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러시아 하바롭스크 주의 산업도시에 위치한 '유리 가가린' 전투기 공장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 첫 시찰 일정으로, 과거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다녀갔던 시설을 다시 찾은 겁니다.
러시아 공군의 주력 전투기 '수호이-35'와, 미 공군이 보유한 현존 최강의 전투기 F-22 랩터의 대항마로 개발된 '수호이-57'의 최종 조립공정 등을 지켜본 김 위원장은, 시험 비행까지 참관했습니다.
이번 전투기 공장 방문은, 북한의 육해공 전력 중 가장 뒤떨어진 공군력 강화를 모색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북한 공군은 6.25전쟁 당시 쓰던 군용기가 아직 현역일 만큼 상황이 열악해 러시아제 신형 기종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 자리에 함께한 러시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리는 김 위원장에게 우리의 선도적인 항공기 생산 시설을 보여줬다"며 "항공기 제작과 다른 산업에서 협력할 가능성을 봤다"고 밝혔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연합뉴스 최인영입니다.
#김정은_북한_국무위원장 #러시아 #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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