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전설' 베컴, 매과이어 옹호..."고개를 들라. 이겨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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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이 해리 매과이어를 옹호했다.
이번 시즌에도 매과이어는 전력 외 자원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소식통에 따르면, 베컴은 매과이어에게 고개를 들라고 말했다. 베컴은 타깃이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안다. 그 역시 그러한 비판을 이겨냈고 매과이어도 잘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 베컴과 같은 사람에게 메시지를 받는 것은 매과이어에게 큰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베컴은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매과이어에게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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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데이비드 베컴이 해리 매과이어를 옹호했다.
요슈코 그바르디올 이전,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캡틴이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붙박이 주전인 매과이어는 최근 극심한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오랫동안 이어져 온 저조한 경기력 때문이었다. 레스터 시티 시절, 더 확장하면 맨유 이적 첫해까지는 준수한 활약을 했다. 당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매과이어에게 6개월 만에 주장직을 달아줬고 리그 전 경기에 풀타임을 소화하게 하는 등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하지만 시즌을 치를수록 입지는 떨어져갔다. 그를 향한 기대, 발생시킨 이적료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194cm의 큰 키에도 불구하고 제공권 능력은 떨어졌으며 느린 스피드와 둔한 움직임으로 인해 뒷공간을 내주기 일쑤였다. 수비 시에는 거칠게 손을 사용하는 버릇으로 인해 여러 차례 치명적인 파울을 내줬으며 실점 이후엔 동료를 탓하는 모습을 보이며 많은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도 매과이어는 전력 외 자원이다. 여름 이적시장 때는 이적설에 연관되기도 했으며 최근엔 주장직을 박탈당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에선 여전히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9월 A매치 기간 때 매과이어를 발탁했고 지난 우크라이나전에선 풀타임을 소화하게 했다. 하지만 후반전 자책골로 인해 다시 한 번 비판을 받았다.
매과이어를 향한 비판은 팬, 전문가 상관없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물론 그를 옹호하는 사람도 있다. 잉글랜드의 '전설' 베컴 역시 그에게 따뜻한 말을 건넸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소식통에 따르면, 베컴은 매과이어에게 고개를 들라고 말했다. 베컴은 타깃이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안다. 그 역시 그러한 비판을 이겨냈고 매과이어도 잘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 베컴과 같은 사람에게 메시지를 받는 것은 매과이어에게 큰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베컴은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매과이어에게 조언을 건넸다. 그 역시 많은 팬들의 비판에 시달린 적이 있기 때문. 1998 프랑스 월드컵 당시 잉글랜드는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를 만났다. 당시 베컴은 디에고 시메오네의 도발에 넘어가 그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려 퇴장을 당했다. 결국 잉글랜드는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에 패했고 모든 비판은 베컴에게 향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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