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성공률 최소 90% 이상' 김민재, 레버쿠젠전 수비수 중 최고 평점

김종국 기자 2023. 9. 16. 10:3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선두 다툼을 레버쿠젠과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알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나란히 3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던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은 맞대결을 무승부로 마친 가운데 골득실에서 앞선 레버쿠젠이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과의 맞대결에서 프리킥 실점에 이어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허용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김민재는 레버쿠젠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면서 118회 볼터치를 기록한 가운데 101차례 패스를 시도해 92회 성공하며 패스 성공률 91%를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는 두차례 당하고 6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두 차례만 승리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3번의 볼클리어링과 두차례 슛 블락, 2번의 태클 성공과 한 차례 인터셉트 등 안정감 있는 모습도 동시에 선보였다.

김민재는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도 패스 성공률 91%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2경기에서도 91%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7분 케인이 골문앞 헤더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레버쿠젠은 전반 24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그리말도가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1분 고레츠카가 텔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레버쿠젠은 후반전 추가시간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데이비스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팔라시오스가 골을 터트렸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레버쿠젠전 활약에 대해 평점 7.4점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자네와 뮐러는 평점 7.6점으로 팀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고 김민재는 팀에서 3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바이엘른 뮌헨의 나브리는 평점 6.2점으로 양팀 최저 평점을 기록했고 레버쿠젠전 선제골을 터트린 케인은 평점 6.9점에 그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분데스리가 12연패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통산 7번째 우승과 함께 4년 만의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의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