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람, 첫 출전 세계역도선수권대회서 메달 3개 휩쓸어
정아람(24·인천시청)이 처음으로 출전한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3개를 땄다.
정아람은 1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3 세계역도선수권 여자 87㎏급 경기에서 인상 107㎏, 용상 134㎏, 합계 241㎏을 들었다.
인상에서 2위에 오른 정아람은 용상에서는 3위를 했고, 가장 중요한 합계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합계 기록으로만 메달을 주는 올림픽, 아시안게임과 달리 세계선수권에서는 인상, 용상, 합계 3개 부문에 모두 메달이 걸린다.
정아람은 이날 은메달 1개(인상)와 동메달 2개(용상, 합계)를 손에 넣었다.
정아람은 합계 1위를 노리고 용상 3차 시기에서 139㎏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바벨을 놓쳤다.
정아람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정아람이 출전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87㎏급 경기는 다음달 6일 열린다.
이 체급에서는 로잉위안(대만)이 합계 245㎏(인상 112㎏·용상 133㎏)으로 우승했다.
로잉위안은 인상에서 정아람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용상에서는 5위로 밀렸지만, 인상에서 경쟁자들과 격차를 벌린 덕에 합계 1위를 지켰다.
예이니 헬레스(콜롬비아)가 합계 244㎏(인상 106㎏·용상 138㎏)으로 2위를 차지했다.
2022년 보고타 세계선수권 챔피언 솔프리드 코안다(노르웨이)는 용상에서 156㎏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지만, 인상 1∼3차 시기를 모두 실패해 합계에서는 실격 처리됐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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