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BMW '온라인 스페셜'…왜 나오는대로 팔리나?
편의사양 대폭 업그레이드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당신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자동차."
완성차 업계가 판매 대수와 기간을 제한해 판매하는 '한정판 차량'으로 소비자들을 사로 잡고 있다. 업체들은 한정판 차량에 기본 모델에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 특별한 색상을 적용하거나, 유료 옵션을 기본으로 탑재해 상품 희소성과 가치를 높인다.
이 때문에 한정판 모델은 기본 모델보다 가격이 더 높아도 잘 팔린다. 이 때문에 높은 가격에도 불구, 한정판 모델들은 완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중 수입차 업계의 라이벌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벤츠)와 BMW코리아(BMW)가 나란히 9월 온라인 스페셜 모델을 출시해 주목된다. 벤츠와 BMW는 기존 출시했던 모델 외장 디자인에 변화를 주고, 편의 사양을 더 업그레이드해 고객에게 특별한 차를 선사한다는 전략이다.
벤츠, GLE 스페셜 모델 39대 한정 판매…1억3800만원부터
이 스페셜 모델은 지난달 국내 인도가 시작된 4세대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GLE(GLE)'의 온라인 한정판이다. 부분변경을 통해 GLE가 새롭게 선보인 색상과 외장 디자인 옵션, 편의사양 등을 추가했다.
스페셜 모델 색상은 ▲마누팍투어 알파인 그레이 솔리드 ▲소달라이트 블루 등 2가지다. 마누팍투어 알파인 그레이 솔리드 색상 모델은 실내에 카탈라나 베이지 및 블랙의 투톤 컬러가 적용돼 더 클래식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소달라이트 블루 색상 모델은 마키아토 베이지 및 블랙 컬러의 인테리어로 깔끔하면서 넓은 공간감을 선사한다. 두 모델은 각각 20대, 19대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GLE 450 4MATIC 온라인 스페셜의 외관에는 공통적으로 '나이트 패키지'가 기본 적용됐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루브르, AMG 프론트 에이프런, 범퍼 공기 흡입구, 사이드 미러 하우징, 윈도우 라인 등이 모두 블랙 컬러로 마감됐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부터 신규 도입된 21인치 AMG 5 경량 알로이 휠까지 탑재했다.
실내에는 ‘마누팍투어 하이글로스 블랙 플로잉 라인 피아노 라커’ 트림을 적용했다. 이 트림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에서 선보인 바 있는 인테리어 디자인이다. 고광택 블랙 컬러에 화이트 컬러 라인으로 포인트를 줘, 더욱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완성한다.
BMW, 9월 온라인 모델 3종 출시… 최고급 편의사양 추가
BMW 뉴 X5 xDrive50e 퍼스트 에디션은 지난 7월 국내에 출시한 부분변경 모델 뉴 X5 PHEV 모델의 한정 에디션이다.
뉴 X5 xDrive50e 퍼스트 에디션에는 통풍 및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컴포트 시트, 실내에 높은 개방감과 은은한 조명 효과를 선사하는 파노라마 스카이 라운지, 바워스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시스템 등 최고급 편의사양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제트 블랙 컬러의 22인치 휠이 장착돼 스포티한 감각을 더했다.
BMW i4 M50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BMW 고성능 순수전기 그란 쿠페 i4 M50에 MW 인디비주얼 컬러, 카본 익스테리어 패키지와 BMW 오리지널 파츠를 적용한 한정 판매 모델이다.
이달에는 짙은 녹색의 매력을 담은 '페리도트 그린(Peridot Green)' 색상을 적용해 블랙 하이글로스로 마감된 M 로고와 모델명 레터링으로 더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앞 좌석 후면 패널은 알칸타라와 카본 하이글로스로 마감해 통일감을 높였고, 고급스러운 매력을 강조했다.
BMW i4 인디비주얼 에디션은 순수전기 그란 쿠페 모델인 i4 eDrive40에 BMW 공식 딜러사들이 각사의 철학을 담은 7가지 BMW 인디비주얼 컬러를 적용해 선보인다.
각기 다른 색상의 BMW 인디비주얼 컬러는 i4 eDrive40의 날렵한 헤드라이트, 수직형 BMW 키드니 그릴, 프레임리스 도어 등 쿠페형 모델 특유의 우아한 실루엣과 조화를 이뤄 한층 독특한 감성을 선사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기준 ▲뉴 X5 xDrive50e 퍼스트 에디션 1억4150만원 ▲BMW i4 M50 프로 스페셜 에디션 9840만원 ▲BMW i4 인디비주얼 에디션 84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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