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테니스, 데이비스컵 8강 진출 좌절…조코비치 투입한 세르비아, 스페인 제압

조영준 기자 2023. 9. 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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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세르비아는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홈팀 스페인을 3-0으로 이겼다.

그러나 세르비아는 '무결점의 테크니션' 노바크 조코비치(세계 랭킹 1위)를 투입하는 등 스페인 전에 전력을 쏟았다.

결국 세르비아와 체코의 8강 진출이 확정되면서 한국의 탈락도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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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스페인과 경기서 2단식에 출전해 승리한 뒤 포효하는 노바크 조코비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세르비아는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홈팀 스페인을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2승을 거둔 스페인과 체코가 각각 C조 1, 2위를 차지했다. 반면 2패에 그친 한국과 스페인은 탈락했다.

한국은 세르비아와 체코에 패해 2연패에 빠졌다. 8강 진출을 위한 실낱같은 희망은 스페인이 세르비아를 이겨야 가능했다. 그러나 세르비아는 '무결점의 테크니션' 노바크 조코비치(세계 랭킹 1위)를 투입하는 등 스페인 전에 전력을 쏟았다.

지난주 US오픈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이 경기 2단식에 출전했다. 그는 알레한드로 다비노비치 포키나(스페인, 세계 랭킹 25위)를 2-0(6-3 6-4)으로 제압했다.

또 세르비아는 1단식과 복식까지 잡으며 스페인에 완승을 거뒀다.

결국 세르비아와 체코의 8강 진출이 확정되면서 한국의 탈락도 결정됐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16강에 진출했다. 한국 남자 테니스는 처음으로 2년 연속 16강에 올랐지만 테니스 강국인 세르비아와 체코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다시 파이널스 진출전을 통과해야 내년 열리는 2024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한편 한국은 17일 열리는 스페인 전을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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