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슈퍼스타다' 게레로 주니어 결승 스리런, 토론토 4연패 탈출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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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다 살아난 토론토.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패에서 탈출했다.
토론토는 와일드카드 레이스 2위를 달리다 홈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4연전을 치렀다.
토론토를 구한 건 게레로 주니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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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죽다 살아난 토론토.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패에서 탈출했다. 다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 불을 붙였다.
토론토는 16일(한국시각) 홈구장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너무 중요한 경기였다. 토론토는 와일드카드 레이스 2위를 달리다 홈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4연전을 치렀다. 텍사스, 시애틀 매리너스와 2장의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다투는 토론토. 이 귀중한 홈 4연전을 모두 졌다. 와일드카드 레이스 4위로 추락했다. 2위 텍사스와의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시즌 종료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연패가 더 길어지면 시즌이 완전이 망가질 수 있었다. 그래서 보스턴과의 첫 경기에서 연패를 끊는 게 중요했다. 그리고 다행히 승리를 차지했다.
결국 위기에서는 스타가 빛나는 법. 토론토를 구한 건 게레로 주니어였다. 게레로 주니어는 딱 한 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3회말 2사 1, 2루 찬스에서 이날 경기의 유일한 홈런이자, 결승 스리런포를 때려냈다. 노림수가 좋았다. 보스턴 선발 벨로의 초구를 받아쳤다. 벨로가 이날 못 던진게 아니었다.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으며 호투했는데, 옥에 티가 이 홈런이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베리오스가 힘을 냈다. 7이닝 5안타 8삼진 무실점. 4사구는 1개도 없었다. 완벽한 피칭이었다. 이어 힉스와 로마노가 1이닝씩을 책임졌다.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와일드카드 레이스 경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다시 선언했다. 공교롭게도 6연승을 달리던 텍사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3대12로 대패하며 다시 혼전 양상이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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