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자 농구 세계랭킹 1위 탈환…한국 5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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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국제농구연맹(FIBA) 남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미국은 FIBA가 16일(한국시간) 발표한 남자 세계랭킹에서 지난 순위 2위보다 한 계단 오른 1위에 올랐다.
이번 세계랭킹은 11일 막을 내린 FIBA 남자 월드컵 성적을 반영한 것이다.
미국은 2010년 9월 FIB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이래로 12년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다가 지난해 11월 1위 자리를 스페인에 내주고 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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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미국이 국제농구연맹(FIBA) 남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미국은 FIBA가 16일(한국시간) 발표한 남자 세계랭킹에서 지난 순위 2위보다 한 계단 오른 1위에 올랐다.
FIBA 세계랭킹은 주요 대회가 끝난 뒤 발표한다. 이번 세계랭킹은 11일 막을 내린 FIBA 남자 월드컵 성적을 반영한 것이다.
미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4위에 머물렀지만, 세계랭킹 1위이던 스페인도 9위에 그치면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게 됐다.
미국은 2010년 9월 FIB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이래로 12년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다가 지난해 11월 1위 자리를 스페인에 내주고 2위가 됐다.
그러나 약 10개월 만에 다시 1위에 복귀했다.
1위였던 스페인이 2위가 됐고, 월드컵에서 우승한 독일이 11위에서 3위까지 뛰어올랐다.
4위는 호주다.
오세아니아 국가인 호주, 뉴질랜드(21위)를 제외한 FIBA 아시아 소속 국가 중에서는 일본이 26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일본은 이번 월드컵에서 19위를 차지해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에 이어 이란(27위), 중국(29위), 요르단(32위), 필리핀(38위) 순으로 뒤를 이었다.
38위였던 한국은 51위까지 떨어졌다.
한국은 코로나19 탓에 월드컵 지역 예선에 불참했고, 8월 시리아에서 벌어진 파리 올림픽 사전 예선 대회에는 선수단 안전을 이유로 출전하지 못했다.
여자 세계랭킹 1~5위는 미국, 중국, 호주, 스페인, 캐나다로 변화가 없었다.
한국은 한 계단 오른 13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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